
행복, 부, 지혜, 장수의 신
후쿠로쿠주는 일본 신화에서 칠복신(七福神) 중 하나로, 지혜와 장수의 신으로 숭앙받으며 행복과 부를 함께 상징한다. 그는 중국의 삼성(三星), 즉 복(福)·록(祿)·수(壽)를 하나의 신격으로 통합한 일본적 존재로 널리 여겨지며, 외모는 특히 중국의 수성(壽星) 신과 가장 가깝다고 전해진다.
전승에 따르면, 후쿠로쿠주는 원래 송나라 시대 중국의 은자였으며, 음식 없이도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선인(仙人)이었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그를 도교 신 현천상제(玄天上帝)의 환생으로 보기도 하며, 그의 신앙에는 중국 도교와 일본 민간 종교의 융합이 반영되어 있다.
칠복신의 일원으로서 후쿠로쿠주는 일본의 새해 신앙에서 특히 친숙한 존재이다. 그는 일반적으로 비정상적으로 길게 솟은 머리, 긴 흰 수염, 그리고 지팡이를 든 노인의 모습으로 묘사되며, 장수와 번영의 축복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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