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농업의 신
오야마쿠이노카미(大山咋神)는 《고지키》에 등장하는 신토 신으로, 오토시노카미의 아들이자 스사노오의 손자이다. 오미국의 히에이산 또는 야마시로국의 마쓰노오산에 깃든다고 전해지며, 농업과 토지, 오쿠니누시가 다스리는 신성한 질서와 연관된 신들의 계보에 속한다. 그의 이름은 '대(大)'와 '야마쿠이(山咋, 산의 말뚝)'의 합성으로 해석되며, 산봉우리의 수호신, 산의 경계를 나타내는 표식, 또는 산정 제사 때 신이 깃드는 신성한 말뚝을 신격화한 것으로 보는 여러 학설이 있다.
주로 히에이산 기슭의 히요시타이샤(구 히에 신사) 니노미야, 현재의 히가시혼구에 모셔져 있으며, 야마시로국의 마쓰노오타이샤와 그 분사에서도 광범위하게 제사를 받는다. 마쓰노오타이샤의 제의는 대륙 출신의 유력 씨족인 하타씨가 대대로 맡아왔으며, 하타씨가 지배했던 가도노 지역과의 깊은 연관성이 지적된다.
신불습합 시대에는 히에이산 연력사와 밀접한 산노 신토의 핵심 복합 신격인 산노 곤겐의 일원으로 숭배되었으며, 약사여래와 동일시되기도 하였다. 메이지 시대의 신불분리 이후에는 니노미야의 주신으로 다시 복원되었고, 가모타마요리히메노미코토가 그의 배우신으로 함께 모셔지게 되었다.
1개의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