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격화된 나라시대 귀족
후지와라노히로쓰구는 714년에 태어난 일본 나라 시대의 귀족으로, 후지와라씨 시키케(式家)의 시조인 참의 후지와라노 우마카이의 장남이다. 그는 종오위하의 관위를 받았으며, 규슈 북부의 다자이후에서 소니(少弐)로 근무하였다.
다자이후 재직 중, 히로쓰구는 당나라에서 귀국한 후 급속히 세력을 키운 승려 겐보와 학자 기비노 마키비의 축출을 조정에 청원하였다. 그러나 청원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무장 반란을 일으켰고, 이것이 '후지와라노 히로쓰구의 난'으로 알려진 사건이다. 반란은 실패로 끝났고, 740년에 처형되었다.
반란군으로 생을 마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히로쓰구는 이후 신(神)으로 모셔졌다. 이는 비극적이거나 격렬한 상황에서 사망한 자의 영혼을 신으로 제사 지내는 일본의 전통을 반영한다. 그의 신격화된 영혼은 후지와라노 히로쓰구노 미코토라는 이름으로 오늘날에도 기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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